서울교육청 “전기요금 개편 연 116억 절감”

입력 2016-12-19 17:34
여름철 찜통교실, 겨울철 냉골교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전기요금 산정 개편안으로 서울 초·중·고교의 전기요금이 연 116억원 절감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전기공급약관 개편안’을 바탕으로 학교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기요금이 최소 8%에서 최대 21%까지 평균 15%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서울 초·중·고 전체적으로는 연 116억원, 학교별로는 858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을 산정할 때 연중 최고치가 아닌 당월 최고치를 적용한다. 이전에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을 기준으로 기본 단가를 산정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