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출시한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혼자 식사를 즐기는 ‘혼밥’족의 경우 부대찌개를 먹기가 어려운데 집에서 보글보글부대찌개면으로 식당 부대찌개 못지 않은 요리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2011년 국내 판매를 중단했던 ‘보글보글찌개면’을 업그레이드 해 부대찌개면으로 출시했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가장 큰 특징은 풍성한 건더기 별첨스프다. 소시지와 햄, 김치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지방이 최소로 들어간 돼지고기를 동결건조해 만든 소시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 역시 저온제습 건조방식을 적용해 맛을 최적화했다. 건조 과정에서 영양성분 파괴가 일어나는데 이를 최소화한 공법이다.
부대찌개 요리점이 사골육수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사골을 8시간 끓여 농축한 국물을 낸다. 치즈를 녹여 부대찌개 국물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하반기 히트상품-‘보글보글 부대찌개면’] 맛깔난 부대찌개가 봉지 속에 ‘쏙’
입력 2016-12-20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