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필리핀 TDG그룹과 물류합작사 세운다

입력 2016-12-19 17:39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TDG그룹과 종합물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사진)했다고 19일 밝혔다. TDG그룹은 1976년 설립된 필리핀 주요 기업 중 하나로 종합물류, 선박관리, 관광, 정보통신(IT) 등 30여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만 1만8000명에 달한다.

신설 합작법인명은 ‘CJ트랜스네셔널 필리핀’이다.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기업물류, 내륙운송, 물류센터, 택배 등 종합물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 구축과 택배 사업 실시를 위해 자체 장비를 보급해 내륙 운송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운영 사업도 확대한다. 회사는 또한 기존 필리핀 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해상·항공 국제물류 서비스를 합작법인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