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강남 야시장·청년상인 창업점포 본격 운영

입력 2016-12-18 21:14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서구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석남동 강남시장에 ‘강남시장 야시장’과 청년상인 창업점포 ‘청년빌리지’를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강남시장 야시장’은 올해 초 강남시장이 중소기업청 지원사업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지원시장으로 선정된 후 수 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12대의 포차를 갖추고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이곳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포차는 향후 운영상황에 따라 15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청년 창업점포 강남시장 ‘청년빌리지’는 당초 가좌시장에서 서구 자체사업으로 시작한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소금꽃 빌리지’의 성과를 토대로 전액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비 2억4800여만원이 투입돼 10개 점포에 음식점과 의류점, 공예 공방 등 다양한 업종의 청년 창업자가 입점해 상설 운영에 돌입하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년들이 골목형 시장인 강남시장의 빈 점포를 살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강남시장 야시장’과 ‘청년빌리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