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환(57·사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6일 서울 중구 헌법재판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도 한국공법학회 정기총회에서 제3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1년이다.
김 교수는 “한국공법학회가 학문공동체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여러 공법적 쟁점에 대해 적절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경세(警世)공동체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미 국가적 현안이 된 헌법 개정, 그리고 새 정부 구성 이후의 정부 조직과 새로운 국정과제 관련 공법적 쟁점에 대해 영향력 있는 학문적 공론의 장을 형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56년 창립된 한국공법학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법학 분야 연구단체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한국공법학회장에 김유환 교수
입력 2016-12-18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