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공급과잉 해소 위한 글로벌 협의체 출범

입력 2016-12-18 18:55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철강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협의체인 ‘철강 글로벌 포럼’이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구성에 합의한 이 포럼에는 G20 국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33개국이 참여한다. 각국 정보 공유·협력은 물론 효과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럼의 운영위원회도 만들었다. 운영위는 G20 의장국과 8개 철강생산국(중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 미국 러시아 한국 브라질)으로 구성된다. 내년 의장국은 독일 미국 중국 3개국이다. 세계 6위 철강생산국인 우리나라는 그동안 업계 자율로 추진해온 설비감축, 사업재편 성과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