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방공무원시험은 합격자 발표 후 곧장 본인의 답안지 원문을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개인별 수험정보를 제공받게 되는 등 수험생 편의가 대폭 증진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무원 시험접수를 위한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서접수가 마감된 후에는 본인이 지원한 직력의 경쟁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 후에는 본인이 요청할 경우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답안지 원본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험장소, 응시원서 조회, 합격·성적 조회 등 개인별 수험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서접수 시 개인별로 등록한 자격증은 진위여부 확인 후 가산 점수를 사전에 공개한다.
인테넛원서접수시스템 개선으로 자치단체 업무담당자의 업무효율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광역 시·도에서 시군구별·직렬별 모집인원, 시험과목 등 시험정보의 세부적인 사항을 쉽게 등록·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임산부, 장애인 등 편의지원 요청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응시번호 부여 및 시험장 배치도 자동화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지방공무원시험 경쟁률 마감 후 바로 확인 가능
입력 2016-12-18 17:21 수정 2016-12-18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