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EX, 미국 횡단 연비 32.56㎞ 신기록

입력 2016-12-16 18:34 수정 2016-12-16 20:47

기아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가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ℓ당 평균 32.56㎞의 연비를 기록해 새로운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기록 도전에 사용된 니로 EX는 로스앤젤레스(LA)시청부터 뉴욕시청까지 5979㎞를 주행하는 구간에서 휘발유 183.6ℓ를 사용했다. 이번 기록 연비는 니로 EX의 미국 공인 복합연비인 ℓ당 20.83㎞보다 56.3% 높다.

운전은 미국 프리랜서 자동차 저널리스트이자 연비운전 추구 사이트 ‘클린엠피지’(cleanmpg.com) 운영자인 웨인 저디스와 전자공학 엔지니어이자 친환경 기술 전문가인 로버트 윙어가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미국 내 다른 구간에서 폭스바겐 골프 TDI로 ℓ당 34.5㎞의 평균 연비를 기록해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연비운전 전문가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