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성공 위해 단기간에 집중투자해야”

입력 2016-12-15 20:55
여야 3당 전북도당이 15일 국회에서 주최한 새만금 내부개발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전북 최대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 성공을 위해 정부가 단기간에 집중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여야 3당 전북도당이 15일 국회에서 공동 주최한 ‘새만금 내부 개발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새만금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4∼5년 내에 과감한 투자로 개발을 촉진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또 “새만금은 2017년까지 전체 부지의 45% 조성, 2020년까지 73% 개발이 목표지만 현재 매립 중인 부지는 계획면적의 27.4%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회계 투입과 농지기금 선투자,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 국가 또는 공공 주도 용지 매립방안 가운데 ‘농지기금 활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새만금에 대한 민간 참여를 촉발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집중적인 초기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글=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사진=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