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 성공을 위해 정부가 단기간에 집중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여야 3당 전북도당이 15일 국회에서 공동 주최한 ‘새만금 내부 개발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새만금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4∼5년 내에 과감한 투자로 개발을 촉진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또 “새만금은 2017년까지 전체 부지의 45% 조성, 2020년까지 73% 개발이 목표지만 현재 매립 중인 부지는 계획면적의 27.4%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회계 투입과 농지기금 선투자,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 국가 또는 공공 주도 용지 매립방안 가운데 ‘농지기금 활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새만금에 대한 민간 참여를 촉발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집중적인 초기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글=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사진=김지훈 기자
“새만금사업 성공 위해 단기간에 집중투자해야”
입력 2016-12-15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