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한국교회 기도의 날… 국가 안정 위해 기도

입력 2016-12-15 21:21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에서 개최한 '2016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기총 이용규 전 대표회장, 이재창 이태근 공동회장. 김보연 인턴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2016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행사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 국가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기도했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제목으로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나아가면 한국교회는 반드시 하나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면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감사하자”며 “탄핵 정국이 지나가면 새로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기총 임원들은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위해 대표기도를 했다. 한기총 명예회장 김용도 이태희 목사, 공동회장 이재창 엄정묵 목사 등이 차례로 나와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 대한민국 국가안정과 경제회복, 북한 복음화와 통일 등을 위해 기도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이용규 목사가 축사했다.

행사에는 최성규 국민대통합위원장이 참석해 큰절로 인사했다. 이날 한기총은 행사 규모를 줄여 마련한 장학금 5000만원을 순직한 경찰 가족에 전달했다. 글=전병선 기자, 사진=김보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