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12.16)

입력 2016-12-15 21:26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요 9:8∼9)

“His neighbors and those who had formerly seen him begging asked, ‘Isn’t this the same man who used to sit and beg?’ Some claimed that he was. Others said, ‘No, he only looks like him.’ But he himself insisted, ‘I am the man.’”(John 9:8∼9)



예수님을 통해 눈을 뜬 맹인은 제자들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가 눈을 뜨자 사람들이 못 알아봅니다. 그 사람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었고, 비슷한 사람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었으니까요.

맹인에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눈을 뜬 것뿐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가 너무나 놀랍고 믿을 수가 없어 그를 잘 알던 사람들조차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 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할 만큼의 놀라운 변화가 내게도 있었는지요.

<한희철 부천 성지감리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