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혐오_주의

입력 2016-12-15 17:44

최근 한국사회를 읽는데 빼놓을 수 없는 ‘혐오’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했다. 사회학자 박권일은 혐오의 메커니즘에 대해 ‘원인이 아니라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사회학자 김학준은 진보와 보수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 정치혐오를 ‘촛불집회’라는 코드로 해석했다. 여성학자 허윤과 대중문화기자 위근우는 우리 사회의 여성혐오에 대해 짚었고, 법학자 이준일은 혐오표현을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