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문화예술교육 콘퍼런스 성료

입력 2016-12-16 00:05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16 유아 문화예술교육 콘퍼런스 및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이 지난 9일 성료됐다. 올해 전국에서 진행된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사진)과 관련해 각 단체들의 운영내용 및 성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공연예술제작 및 유아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인 스타캐쳐스가 초청돼 유아기 예술경험의 중요성과 방법론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서울과 광주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각각 진행했다.

올해 진흥원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수도권·제주, 경상·강원, 충청·전라 등 권역별로 전문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으로 진행됐다. 각 전문기관들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총 126명의 전문예술강사들을 지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그 결과 총 255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약 4500여명이 수혜를 받았다. 특히 농어촌 및 도서벽지 등 문화소외지역 유아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콘퍼런스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교육사례와 관점을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유아기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돼 양질의 교육이 좀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