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눔과 꿈’ 51개 기관에 100억 지원

입력 2016-12-14 19:48
1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삼성그룹의 ‘나눔과 꿈’ 공모 사업에 선정된 단체 관계자들이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과 꿈’ 공모사업 기관 51곳을 선정하고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나눔과 꿈은 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로 올 8월 시작된 사업이다.

사회복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개 분야에서 총 1045개 기관이 사업을 신청했으며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51개 기관을 선정했다.

사회복지 기관이 60%로 가장 많았다. 규모별로는 30인 미만 중소 단체가 80% 이상이고, 지방에 있는 단체가 절반이다. 사업 수혜 대상도 장애인, 아동,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으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2017년부터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