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피겨 등 개최 강릉 아이스아레나 개관

입력 2016-12-14 20:57
최첨단·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개관식이 14일 강릉에서 열렸다. 강원도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이 14일 개관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최문순 지사, 김동일 도의회 의장, 린드버그 IOC조정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장 개관식을 가졌다.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2399㎡ 규모로 조성됐다. 관람석은 1만2000석 규모이며 지상에 주경기 아이스링크, 지하에 보조 아이스링크가 설치됐다.

시설은 최첨단·친환경 기술이 집약됐다. 국내 4대 인증인 녹색건축물 인증,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건물 인증, 초고속 정보통신 인증,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빙상경기장 최초로 관람석 온도 15도, 습도 40%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갖춰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올림픽 대회를 마친 뒤에는 강릉시가 다목적 문화체육시설과 수영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민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시설에선 16일부터 3일 간 ISU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만큼 국민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릉=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