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2’, 카드 포인트 은행서 현금처럼 사용

입력 2016-12-14 17:33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드공제는 총 급여의 25%를 초과해 사용한 부분에 대해 공제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총 급여의 25%까지는 혜택이 더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그 이상부터는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월 삼성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4월 신용카드, 6월 체크카드, 7월 법인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삼성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카드 포인트를 은행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카드 포인트를 SC제일은행 360리워드 포인트로 전환하면 금융상품에 투자하거나 대출이자를 갚는 등 사실상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는 신세계와의 제휴를 더해 3자 제휴카드 ‘신세계이마트 SC제일은행 삼성카드2’를 지난달 10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삼성 숫자카드 2를 기반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 혜택을 제공하면서, 카드 발급 시 본인 명의의 SC제일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현금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5포인트의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매월 5% 전자할인쿠폰 2∼5매, 무료 주차권을 2매 제공한다. 전월 이마트 이용금액 20만원 이상시, 월 1회에 한하여 이마트에서는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 시 6000원의 결제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