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지난달 27일 생활밀착형 O2O 플랫폼 서비스 ‘퀵오더(Quick Order)’를 선보였다. 퀵오더는 항공권 결제, 퀵서비스뿐만 아니라 대리운전, T맵 택시 등과 제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 앱카드 회원가입을 한 뒤 롯데카드로 이용이 가능하다. 할인쿠폰이나 추가 포인트 적립 등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 지난달 16일 내놓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기존에는 앱카드로 결제하려면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고, 스마트롯데 앱 로그인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또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했다. 이젠 블록체인 기반 지문인증 서비스를 통해 두 앱 모두 지문인증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본인인증 과정뿐만 아니라 문서 위·변조 방지 체계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현재 전자회원 가입신청서에 적용중인 블록체인 기술을 채권관리앱 등에 도입해 보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라며 “앞으로 홍채인증 등 다양한 생체인증 서비스와 융합해 고객들이 카드서비스를 이용할 때 편리함과 안전함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퀵오더’, 항공권 결제·퀵서비스… 지문인증 보안
입력 2016-12-14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