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사랑의 쌀’ 7500여 포대 소외계층에 전달

입력 2016-12-13 20:38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13일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제10회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10㎏짜리 쌀 7500여 포대(1억5000여만원 상당)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사진).

김경문(순복음중동교회) 전 부기총 회장은 “예수님은 사랑과 열정과 겸손의 삶을 사셨다”며 “오늘 쌀 전달은 성탄절기를 맞아 그 삶을 본 받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달식을 통해 부천뿐만 아니라 전국에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시는 예수님이 소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 쌀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소외계층에게 큰 보탬과 기쁨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부기총 사랑의 쌀’ 본부장 류창량 목사는 “나라가 혼돈스럽지만 기독교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은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랑의 쌀은 부기총 소속 교회와 영산조용기자선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부기총은 지난해까지 총 5만2125포대(11억원 상당)를 부천시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으며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6년째 부기총의 사랑의 쌀 전달을 지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