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화운동본부(한복운)는 12일 서울 강남구 남서울중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종신직 대표총재에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원로) 목사를 추대했다(사진). 총재에는 이종인(사랑교회) 목사, 대표회장에 장효근(춘천동성교회) 목사, 여성 대표회장에는 임후자(시온성교회)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피 목사는 “한복운은 1973년 고 한경직 신현균 목사의 주도로 설립된 이래 성령운동 복음화운동 개혁운동 통일운동 부흥운동을 전개하며 한국과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왔다”면서 “앞으로는 작은교회 세우기, 지역본부의 활성화, 연합집회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총재 이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피 목사는 ‘벳세메스를 향해가는 소의 교훈’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 나라와 민족, 북한동포와 세계 복음화, 한복운의 발전과 사역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회의에선 새해 주요행사 계획들을 세웠다. 다음 달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3∼4월 대표회장 강단교류, 5·6월엔 제주와 백두산에서 각각 기도회를 갖는다. 8월엔 영성수련회, 11월엔 해외성회 등을 열기로 확정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한복운 종신직 대표총재에 피종진 목사 추대
입력 2016-12-13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