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대구 시내의 교통사고 통계와 시민 제보, 날씨 정보 등을 종합해 교통사고 위험 시간대와 위험지역 상위 10곳, 사고 위험지수 등을 예측, 대구교통방송 ‘오늘의 빅데이터 교통정보’를 통해 매일 출퇴근 시간대에 안내해 왔다.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인 2014년 1만4519건에 달하던 대구 시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1만4228건으로 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3.7% 증가한 것과 비교해 두드러진 성과다. 올해 대구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0월까지의 데이터로 추정 시 1만2925건으로 전년 대비 9%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우 기자
빅데이터 기반 교통안내 전국 확대
입력 2016-12-13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