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초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안에 ‘대구 신세계’를 15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 신세계는 쇼핑부터 레저·문화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을 내세웠다. 연면적 33만8000㎡로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매머드급 규모다. 한 개 층 면적이 약 1만6528㎡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해당 장르 모든 브랜드를 한 층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화점 최초로 아쿠아리움이 들어서고 옥상 테마파크 ‘주라지’와 실내 테마파크, 스포츠 테마파크 ‘트램펄린 파크’ 등이 자리 잡았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대표이사는 이날 대구 신세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매출 6000억원’ 목표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오픈 초기지만 마케팅 DM(전단광고)을 보내지 않았다”며 “한 해, 한 해 매출보다 멀리 보고 영업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혈을 기울인 점포인 만큼 매출이나 고객 반응은 충분히 기대 이상으로 따라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유나 기자
신세계, 국내 최초 민자 복합환승센터에 백화점
입력 2016-12-13 18:32 수정 2016-12-13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