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단 역사는 ‘새 주님’으로 불렸던 김성도(1882∼1944)로부터 시작된다. 김성도의 ‘재림예수 한국도래설’을 계승한 문선명 통일교 교주와 박태선 전도관 교주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크게 어지럽혔다. 두 교주의 시대가 지나가고 장길자(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만희(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교주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국의 이단 기독교’는 비성경적 교리 밑에 성적(性的) 타락, 배타적 교회론, 시한부 종말론이 들어있다고 지적한다. 김성도에서 최태민 박옥수까지 이단의 족보와 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백상현 기자
[책과 영성] 한국의 이단 기독교
입력 2016-12-14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