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이제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입력 2016-12-13 20:40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숨을 불어넣어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선하고 죄 없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 원하셨고, 사람으로 하여금 이 땅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보다 자기 뜻대로 사는 삶을 선택한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죄를 범했습니다. 그리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모든 사람이 죄 가운데서 살게 되었습니다.

죄가 우리에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첫째로 죄는 우리의 삶을 더럽힙니다. 죄는 깨끗한 백지 위에 떨어진 잉크 자국과 같습니다. 이기심, 게으름, 생각 없는 말, 거짓말, 더러운 이야기는 당신의 인격을 더럽히며 가정의 행복과 친구 사이의 우정을 망칩니다.

둘째, 죄는 우리의 삶을 짓누릅니다. 죄는 어깨 위에 짊어진 무거운 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짓누릅니다. 그래서 죄의 짐을 지고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셋째,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이것은 죄가 우리 삶에 미치는 가장 무서운 영향력입니다. 죄는 태양을 가리고 있는 먹구름과 같습니다. 어느 순간 하나님이 무척 멀리계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순결하고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분은 죄를 눈감아 주실 수도 없으십니다. 죄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막아 놓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신의 힘으로는 죄에 빠진 자신을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는 자신을 구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행을 해도 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돼 있다면 우리에겐 아무 소망도 없다는 말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죄의 형벌을 다 받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향한 끝없는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죄를 지은 우리가 매달려 죽어야 할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가 산 것입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은 아무런 대가없이 주어지는 것이지만 자동적으로 우리 것이 되는 건 아닙니다. 여러분과 제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예수님은 강제로 들어가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문을 열고 영접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여러분이 그 문을 열어드리고, 예수님이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들어오실 때 여러분은 비로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짧은 생을 마치고 난 다음에는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영영 없습니다. 그때는 이미 너무 늦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 문을 두드리시며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오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일은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지체하지 마십시오. 바로 지금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이재범 목사 (대구문화교회)

약력=△1962년 출생 △총신대 신학대학원 졸업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집회 RUN 실행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