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내년에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12일 한국시리즈 2연패의 주역인 보우덴과 지난해 총액 6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인상된 110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보우덴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18승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팀 동료 더스틴 니퍼트(22승)에 이어 다승 2위를 차지했다. 니퍼트, 장원준(15승), 유희관(15승)과 함께 ‘판타스틱 4’라 불리는 두산의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한 보우덴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7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 브리핑] 보우덴, 두산과 110만 달러 재계약
입력 2016-12-12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