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아주의대 교수팀, 줄기세포 항암신약 개발 협약

입력 2016-12-13 04:01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사진 왼쪽)은 최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이관순 대표와 손지웅 부사장, 아주대 김동연 총장과 유희석 의무부총장, 최경희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영 아주의대 교수팀과 줄기세포 활용 혁신 항암신약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해영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에게서 추출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데아미나아제’(CD)유전자를 삽입한 세포치료제를 항암제로 산업화하는 전(前)임상시험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서 교수팀과 손잡고 이 항암신약 개발 연구에 임상시험 단계부터 참여해 산업화 시 우선 사업권을 가질 계획이다. 아주대는 교내 기업협업센터(ICC) 안에 별도의 공간을 공동연구시설로 지원하기로 했다.

서해영 교수는 “글로벌 R&D 능력을 갖춘 한미약품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 뇌종양 및 다양한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