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1일 2017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와 현장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업종별로 성과를 낸 임원을 등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전무 8명, 상무 36명, 상무보 75명 등 총 119명이다. 한화는 이미 지난 10월 사장단 인사를 진행했다.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경영 환경과 성과 등을 고려해 실시했다.
제조 부문은 생산 현장과 연구·개발(R&D) 분야에 중점을 뒀으며, 서비스 부문은 업종별 전문 영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실시했다. 금융 부문은 현장영업과 신사업 개척 분야를 강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미래를 위한 중간 경영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인사 명단 29면>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비즈파일] 한화그룹 임원 인사 단행 전무 8명 등 119명 승진
입력 2016-12-11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