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기택시 운행 100대를 돌파하며 전국 최대 전기차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기자동차 대중교통시대의 신호탄을 올리는 전기택시 발대식을 열고 내년 3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전국 최대 규모의 전기택시 본격 운행 선포 및 보급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제주경찰청 경찰악대의 사전행사, 전기차 시동·운행 퍼포먼스, 카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17∼23일에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여미지 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주제를 부각시켰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전기차 중심지 부상 12일 전기택시 발대식
입력 2016-12-11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