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조선업 실직자와 청년해외인턴 등 청·장년 취업취약계층 실업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사상 최대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내년 고용정책단 일자리예산으로 역대 최고인 219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46억원보다 무려 72억원(49.1%)이 증액된 것이다.
도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54억,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 35억, 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 2억, 고졸자 하이트랙 채용보조금 3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은 시·군, 지역상공회의소, 지역고용지청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조선업종 실직자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또 조선업 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올해 도내 2곳에 조선업 희망센터를 운영했으며 내년에도 실업급여, 재취업상담, 직업훈련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내년 일자리 예산 219억… 경남도, 사상 최대 편성 올해보다 49% 72억 늘려
입력 2016-12-11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