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시행합니다

입력 2016-12-08 17:25 수정 2016-12-08 21:19
'언론계 공동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제정·시행합니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핵심 정치 과정입니다. 정확하고 공정한 선거 여론조사 및 보도는 유권자들이 언론에 부여한 책무입니다. 이에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5개 언론단체는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공동 제정해 12월 8일 선포했습니다. 국민일보도 여기에 동참해 준칙을 지킬 것을 선언합니다.

국민일보는 이 준칙의 실천을 바탕으로 선거 보도의 신뢰와 품격을 더욱 높일 것을 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2016년 12월 8일

한국신문협회·국민일보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 한국방송협회(회장 고대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황호택)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창호) 등 언론 5개 단체는 8일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공동으로 제정·선포했다. 이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마련된 ‘재난보도준칙’에 이어 언론계가 공동으로 마련한 두 번째 취재보도준칙이다.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은 여론조사 보도의 일반 원칙, 여론조사의 기획, 취재와 보도, 언론사의 역할 등 28개 조문으로 구성됐으며 저널리즘의 원칙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병규 신문협회 회장은 선포식에서 “정확하고 공정한 선거 여론조사 및 보도는 선거의 주인인 유권자들이 언론에 부여한 책무”라며 “우리가 스스로 만들고 선포한 준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신뢰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