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학원가에 일자리카페 연다

입력 2016-12-07 21:51
구직청년들이 몰려있는 노량진 학원가에 일자리카페가 문을 연다.

서울 동작구는 오는 20일 노량진동 학원가에 위치한 ‘사랑밭 청년센터’에서 일자리카페 개원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참석하며 취업컨설팅 전문가 이민호 교수의 특강과 초대가수 공연도 열린다.

일자리카페는 청년들이 많이 찾는 카페 등의 일부 공간을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취업지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카페 내에는 ‘키오스크(KIOSK)’라고 불리는 무인종합정보기기가 설치돼 민간 취업포털과 취업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채용정보, 취업전략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취업 특강이나 전문가 상담도 진행된다.

동작구 첫 일자리 카페가 들어서는 사랑밭 청년센터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 수험생을 위해 운영하는 스터디 공간이다. 동작구는 이달 말 상도동 숭실대 학생회관에도 일자리 카페를 설치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간부문과 힘을 모아 청년취업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가는데 의의가 크다”며 “일자리 카페가 청년들에게 ‘취업 오아시스’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