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여성농업인 가사부담 경감과 마을공동체를 위해 추진중인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253개 마을이 늘어난 1012곳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가 올해 마을공동급식을 실시한 759개 마을 대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매우 만족 38%, 만족 4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공동급식 효과는 주민유대 강화(49%), 가사부담 경감(25%), 농업 생산성 향상(20%)으로 나타났다.
마을공동급식을 이용한 인원은 총 1만5180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이 9279명(61%), 남성이 5901명(39%)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9411명(62%)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아 고령 농업인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분석됐다.
올해 전남도의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순천·나주·강진 등 19개 시군 759개 마을을 대상으로 15억1800만원이 지원됐다. 내년에는 완도군이 추가돼 20개 시군 1012개 마을에 20억2400만원을 지원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 내년 1012곳으로 확대
입력 2016-12-07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