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 개서… 고양시 3개署로 관할 분담

입력 2016-12-06 21:41

경기북부의 12번째 경찰서인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6일 개서식(사진)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일산서부서는 일산서구 9개 동을 관할하게 된다. 이로써 인구 103만명의 고양시에는 경찰서가 일산서부서, 일산동부서(옛 일산경찰서), 고양서 등 3곳이 됐다.

일산서구 대화동 일산서부경찰서에서 열린 개서식에는 이철성 경찰청장,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등 경찰관계자와 최성 고양시장, 김현미 국회의원 등 지역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개서식에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모든 경찰이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송병선 초대 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일산서부경찰서는 새 다짐, 새 약속, 새 각오로 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관 334명이 근무하게 될 일산서부경찰서는 인근 킨텍스, 새롭게 들어설 영상단지·고양테크노밸리 등 미래 통일한국 거점 지역 30여만 주민의 안전을 담당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외사계를 뒀다.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