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의 ‘자활명장’에 자활기업 ‘행복하계’ 이순옥 이사 선정

입력 2016-12-06 19:02

보건복지부는 자활기업 ‘행복하계’의 이순옥(50·사진) 상임이사를 올해의 ‘자활 명장’으로 뽑았다고 6일 밝혔다.

대구에서 남편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이씨는 새로 시작한 사업에 실패하면서 생계의 어려움을 겪던 중 2011년 4월 닭고기 가공 기업인 ‘행복하계’에 참여했다. 이씨는 이후 특유의 성실함과 적극성으로 기업을 이끌며 사업 다각화를 이뤄 6개월 후 복지부의 ‘자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씨는 또한 저소득층 기부,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 소액 대출기금 조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6년 자활 현장과 함께하는 성과 공유 행사’에서 이씨에게 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