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설립

입력 2016-12-06 18:24
아토피 등을 치유하기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도내 청소년과 어린이, 소외계층 등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전담할 ‘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를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를 위탁 운영할 전문기관을 공모한 결과 제주대 환경보건센터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옛 야영장 일대(3253㎡ 규모)에 건립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설비를 마무리하고 내년 1∼3월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예방관리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집연합회·유치원총연합회·제주도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연중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