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 일깨우기 위해 지은 책이다. 돈(맘몬)과 전쟁(마르스), 성(아프로디테) 등 현대 신이교주의(Neopaganism) 우상들의 도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다신론’의 땅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피하지 말고 맞서라고 요구한다. 여기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사고(思考)와 기도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세상의 속임수에 넘어가기 쉽고 기도하지 않으면 보호장구 없는 미식축구팀이 돼버릴 수 있다. 교회력에 맞춰 책의 순서를 배열한 게 특징이다.
신상목 기자
[책과 영성] 우상의 시대 교회의 사명
입력 2016-12-07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