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생활 속 행정정보] “모든 부동산정보 한 번에 확인” 서울, 정보광장 통합검색 서비스

입력 2016-12-05 21:23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은 서울시내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2010년 9월 오픈한 이 사이트는 하루 평균 5만여명이 이용한다.

서울시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개편해 6일부터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개편의 핵심은 통합검색이다. 기존에는 지번이나 도로명 주소를 입력해야 정보 조회가 가능했다. 6일부터는 주소를 몰라도 검색창에 아파트 이름만 쳐도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개포주공’을 입력하면 ‘개포주공2단지’ 등 추천검색어도 제공하며 동의어도 검색된다.

또 지금까지는 실거래가, 전월세가, 아파트 분양정보, 부동산 종합정보, 중개업소 정보 등을 따로 조회해야 됐지만 앞으로는 검색 한 번으로 모든 관련 정보를 다 볼 수 있게 된다.

중개업소 정보도 지도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해당 구나 동을 선택하면 관내 중개업체 목록이 다 조회된다.

포털이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는 중개업체가 올려놓은 매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중개업체가 각 구청에 신고한 실제 부동산 거래 내용을 바탕으로 가격이나 건수, 통계 등을 제공한다. 실제 거래된 가격을 알고 싶다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참고할 만하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보는 정보는 ‘부동산 실거래가’와 개별공시지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을 한 번에 보여주는 ‘부동산종합정보’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사용자가 필요한 부동산정보를 한 번에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서비스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시민 주거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