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60년간의 기록 우표·포스터 공개

입력 2016-12-06 00:02

1945년 광복 이후 발행된 우표와 1970년대 이후 포스터를 온라인상에서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소장하고 있는 우표와 포스터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우표 자료는 광복 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발행된 5716장이다. 1946년 5월 발행된 ‘해방조선 기념우표’(6종)는 광복 후 처음 발행된 우표다. ‘해방일주년 기념’(1946년 8월), ‘조선항공우표’(1947년 10월), ‘올림픽 참가 기념’(1948년 6월), ‘국회개원기념 조선우표’(1948년 8월) 등 광복 후 3년간 발행된 우표에는 ‘조선우표’란 이름이 쓰였다. 이후 1948년 8월 발행된 ‘헌법공포 기념우표’부터는 ‘대한민국우표’라는 명칭이 사용됐다.

1947년 발행된 광복 후 최초의 역사인물 우표 모델은 이순신 장군과 독립운동가 이준 열사였다.

150여개 행정기관이 1971년부터 2012년까지 제작한 포스터 1132장도 공개됐다. ‘작은 불도 크게 보고 꺼진 불도 다시보자’(1977), ‘축복 속에 자녀하나 사랑으로 튼튼하게’(1983), ‘돈이라면 남기시겠습니까? 음식쓰레기 한해 8조원’(1997) 등의 포스터에서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