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대형 서점이 들어선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어진동에 영풍문고 세종점이 내년 2월 개장한다. 영풍문고는 전국에 매장 28곳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서점이다. 세종점은 서울, 일산, 광주 등 직영 매장에 이은 첫 가맹 매장이다.
영풍문고는 지난 11월 세종시 어진동 에비뉴힐 지하 1층 4367㎡(1321평)를 10년간 임차하기로 계약을 맺고 현재 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세종시에서 잡지나 서적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어진동 홈플러스 지하에 있는 서점이나 아름동 서점을 이용해야 했지만 영풍문고가 입점하게 되면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적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세종시 한솔동 김모(34)씨는 “세종시에 큰 서점이 없어서 대전이나 서울 등지로 나가 책을 구입했는데 대형 서점이 생겨 반갑다”며 “주민들이 편익시설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었는데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풍문고 바로 옆에는 계약면적 2614㎡(791평) 규모의 ‘뽀로로파크’도 입점할 예정으로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서점이 들어설 에비뉴힐은 유럽의 거리를 옮겨 놓은 듯한 스트리트몰로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에 의류, 화장품, 병의원, 외식업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뉴스파일] 영풍문고 세종점 내년 2월 문 연다
입력 2016-12-05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