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사진공모전… ‘노을빛에 물들다’ 대상

입력 2016-12-04 20:43

롯데월드타워는 제2회 롯데월드타워 사진공모전에서 김승래씨의 ‘롯데월드타워, 노을빛에 물들다’가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붉은색 노을빛으로 물든 구름을 배경으로 한 롯데월드타워를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보면 볼수록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대한민국 최고 높이의 건물을 촬영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구도가 탁월하고 슈퍼문과의 조화도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롯데월드타워의 높이 555m를 상징하는 555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김우식씨의 ‘화창한 날 관광객’이 선정됐다. 이밖에 풍경, 인물 부문 등에서 우수상 2작품과, 장려상 10작품, 입선 50작품 등 총 64작품이 뽑혔다. 사진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25일까지 롯데월드몰 5층 ‘샤롯데 브릿지’에서 전시된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롯데월드타워의 다양한 매력을 찾다’를 주제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총 3500여점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등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