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거쳐 건설용 철강재 한국산업규격(KS) 24종을 개정 고시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건축물의 안전성 강화 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표준인 미국재료시험협회 표준(ASTM)과 유럽표준(EN) 기준에 맞춰 KS를 개정했다.
개정 내용을 보면 ‘D 3503’(일반 구조용 압연 강재) 등 23종의 KS 항복강도 기준은 유럽 표준 이상으로 높였다. 항복강도란 변형이 생기기 전까지 가해질 수 있는 최대 응력이다.
강종기호 기준도 종전의 인장강도에서 설계에 활용하기 쉬운 항복강도로 변경했다.
‘D 3515’(용접 구조용 압연강재)는 영하 40도에서도 보증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저온 충격시험 항목을 추가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건설용 철강재 24종 KS 개정 내년 시행
입력 2016-12-04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