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가 2016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북한은 3일(한국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 모스비의 내셔널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북한은 1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지난 10월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과 함께 올해 열린 FIFA 주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현 기자
北 여자축구, U-20 월드컵 제패
입력 2016-12-04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