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梨大 입학 취소된다

입력 2016-12-02 18:11
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장명수)은 정유라(20)씨의 퇴학 및 입학 취소를 학교 측에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특혜 의혹에 연루된 교수 15명에 대한 징계 조치도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이화여대 측에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2명을 해임하고 관련자 28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별감사위원회는 남 전 입학처장, 김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의류산업학과 교수 1명, 체육과학부 교수 2명에 대한 중징계를 학교 측에 요청했다. 중징계의 경우 정직, 파면, 해임 등 처분이 내려진다. 체육과학부 교수 1명,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1명에게는 경징계를, 7명에 대해서는 경고·주의 등 조치를 요청했다.

정씨에 대해서는 퇴학과 입학취소 조치를 요청했다. 모든 수업에 불출석하고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면접 당시 금메달을 가져오는 등 부정행위를 한 데 따른 결정이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