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종교개혁지 전체를 의미 있게 돌아볼 수 있는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롯데관광이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성지순례 프로그램 ‘루터의 흔적을 따라서’를 마련했다.
이번 코스는 종교개혁의 영향과 의미를 되새기며 신앙의 성숙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은 마르틴 루터가 자신의 95개 논제를 비텐베르크의 슐로스 교회 문에 내건지 500년이 되는 해이다. 면죄부 판매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성 슐로스 교회 문에 게시한 것이 종교 개혁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개신교가 태동했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종교,문화,사회, 교육 등 각 분야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때문에 유럽에는 종교개혁과 관련된 역사적인 유적지가 꽤나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독일, 체코, 스위스,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도 종교개혁 당시의 상황 등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독일은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으로 루터가 생애의 대부분을 보낸 비텐베르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개신교 대학이 있는 마르부르크, 보름스 제국회의가 열렸던 곳이자 종교개혁 기념비가 있는 보름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독일의 비텐베르크는 루터가 삶의 대부분을 보낸 곳답게 루터의 집부터 루터의 무덤, 그리고 루터가 정기적으로 설교를 한 곳이자 성만찬으로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었던 성 마리엔 교회 등 루터의 발자취가 곳곳에 묻어 있는 도시다.
아이제나흐는 루터가 가장 사랑했던 도시로 10개월 만에 신약성서를 그리스어에서 독일어로 번역을 끝내고 이후 ‘루터 성서’가 탄생된 바르트부르크 성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르트부르크 성은 독일에 위치한 성 중 최초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 된 유서 깊은 곳이며 음악가 바흐가 태어난 도시이기도 하다.
스위스 제네바는 유럽에 단 2곳에 세워진 종교개혁기념비가 있는 곳이며 유럽본부가 위치한 세계 외교활동의 중심지이다. 종교개혁기념비 이외에도 중부 유럽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인 제네바 호수, 제네바 시계 산업의 상징인 꽃시계가 있는 영국공원,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복잡하게 얽힌 대표적인 건축물 생 피에르 교회 등도 만나 볼 수 있어 역사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이 풍부한 곳이다.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로 불리는 루체른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다. 중세와 문화의 자연미, 통일성과 20세기 문명의 결합이 돋보이는 루체른은 천의 얼굴을 가진 매혹적인 호수 도시이다.
호수의 도시답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 카펠교와 악마의 산이라는 별명을 지녔으며 알프스의 영봉 중 하나인 필라투스가 자리잡고 있다. 필라투스 정상에서 바라보는 루체른 호수의 전망이 특히나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번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루터의 흔적을 따라서’는 롯데관광이 크리스천들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성지순례 상품으로 일반 관광 차원이 아닌 보다 편안하고 신앙적인 관점에서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내년 2월부터 6차례(25명 이내) 실시되는 종교개혁 성지순례 코스에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지순례 프로그램 내년 2∼5월 6차례 실시
독일 체코 스위스 프랑스 대표적 명소 탐방… 깊이 있는 설명해 줄 종교 전문가이드 동행
롯데관광 단독 특별 기획
국내 굴지여행사로 인정받고 있는 롯데관광이 종교개혁 500주년인 2017년에 총 6차례(2/21, 3/21, 3/28, 4/11, 4/25, 5/30)의 종교개혁지 순례여행을 마련한다.
종교개혁의 물꼬를 튼 루터의 흔적과 1517년 종교개혁이 시작된 배경을 따라 문화와 역사, 종교탐방의 기회로 프로그램을 짠 이번 순례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추가비용이 전혀 없는 상품구성으로 실속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팁에 노옵션, 선택관광도 모두 없애고 순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 편한 국적기에 체코 프라하로 들어간다. 그리고 성지순례를 마치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바로 귀국 비행기를 타게 된다. 가는 나라 지역 곳곳 마다 성지순례 설명을 잘 해줄 수 있는 전문가이드들이 배치돼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관광 서보경 과장은 “이번 순례는 평소에 이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아닌 롯데관광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단독 특별기획 상품”이라며 “핵심은 마르틴 루터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이지만 결국 유럽의 역사와 종교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탐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일정에 포함된 나라는 4개국이다. 독일, 체코, 스위스, 프랑스이며 이들 나라의 대표적 역사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관광지가 모두 포함돼 있다. 아울러 전 일정 1급호텔을 사용, 여행객의 편의를 고려했고 무엇보다 추가금이 일체 없는 상품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여행객들이 여행에 오롯이 집중 할 수 있도록 전문 인솔자와 종교 전문가이드가 동행하는데 출발일 60일 이전 예약 고객에게는 7%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6인 이상 단체 예약시 1%의 추가 할인과 해당 출발일 이외에 각 종교단체 모임 또는 친목모임을 위한 일정도 가능토록 했다. 가격은 339만원부터.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 유럽팀(02-2075-3006·lottetour.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글=기획특집팀, 그래픽=이영은 기자>
‘루터의 길’ 따라 종교개혁 현장 성지순례 떠나요
입력 2016-12-05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