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12.3)

입력 2016-12-02 20:50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막1:45)

“Instead he went out and began to talk freely, spreading the news. As a result, Jesus could not longer enter a town openly but stayed outside in lonely places. Yet the people still came to him from everywhere.”(Mark 1:45)

‘막현호미 막현호은’(莫見乎隱 莫顯乎微)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추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내는 수 없고, 숨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나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단단히 이르십니다. 하지만 그는 잠잠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예수님은 동네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지만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왔습니다.

아름다운 소문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난과 영지가 있는 곳에는 저절로 길이 생기는 법입니다.

<한희철 부천 성지감리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