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신세계 그룹 모든 매장서 쓰세요

입력 2016-12-01 18:48
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한 소비자가 삼성 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앞으로는 삼성전자의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신세계그룹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신세계는 각각 삼성 페이와 SSG 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리테일, 신세계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 신세계그룹 매장에서 삼성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씨티카드는 결제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 삼성 페이에 추가된다.

삼성전자와 이마트는 삼성 페이 결제 시작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삼성 페이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행운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삼성 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초대형 삼성 SUHD TV, 삼성 세리프 TV, 신세계상품권 500만원, 신세계상품권 5만원, 블랙 색상의 갤럭시S7 엣지와 기어 S3 패키지 등이다. 이마트에서 삼성 페이를 통해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청구 할인이 적용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