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교수 직위에서 해제할 방침이라고 한양대 관계자가 1일 밝혔다. 이번 사태와 연관된 교수들 중 소속 학교에서 행정처분을 받는 건 김 전 차관이 처음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휴직 사유가 소멸한 지 30일이 지났는데도 복직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기소가 된다면 학칙에 따라 직위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위가 해제되면 교수 신분만 유지될 뿐 강의와 연구활동 등은 일절 할 수 없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한양대, 김종 前차관 교수 직위 해제키로
입력 2016-12-01 17:35 수정 2016-12-01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