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입력 2016-11-30 21:09
충북도는 30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국비 2억3500만원 등 4억7000만원을 들여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는 전국에서 대구, 광주, 경남, 부산, 강원, 전북, 대전에 이어 여덟 번째다.

충북발달장애인센터는 앞으로 도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과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조치, 발달장애인에 대한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충북 도내 발달장애인은 1만5명으로 지적장애인이 9427명, 자폐성장애인이 578명으로 도내 전체 장애인(9만3536명)의 10.7%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장애아동 양육지원, 발달장애인부모 심리상담과 휴식지원,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운영, 공공후견인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발달장애인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리보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