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국민대통합위원장에 최성규(사진) 목사를 임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 목사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국민대통합 정책을 주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과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행복한 우리 가정’ ‘효의 길 사람의 길’ 등이 있다. 최근 인천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 추대됐다. 정 대변인은 “최 목사는 다수의 저서를 통해 우리 사회의 효문화 복원과 세대 간 통합, 가족의 가치 증진에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공식 임명된 한광옥 전 위원장 후임이다. 대통합위는 국민통합 관련 정책과 사업에 관해 자문하는 대통령 소속 기구다. 2013년 5월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공포되면서 출범했다.
권지혜 기자
朴대통령, 국민대통합위원장에 최성규 목사 임명
입력 2016-11-30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