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내년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자 30가구 모집

입력 2016-11-30 21:09

충북 제천시는 다음달 9일까지 예비 귀농인을 위한 거주형 영농교육시설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귀농체험마을·사진)의 입교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주택과 영농실습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비 귀농인이 9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영농과 지역을 배우게 된다. 입교 비용은 월 14만∼25만원이다.

귀농 체험마을은 총 30세대가 생활할 수 있고 단독주택 24동, 기숙사 1동, 교육센터, 농자재 보관창고 등 시설물이 조성되어 있다. 교육센터는 교육장 및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교자가 사용할 수 있는 텃밭(5000㎡), 공동실습농장(3000㎡), 시설하우스(540㎡) 등도 마련됐다.

귀농 체험마을은 귀농 희망자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연계해 마을 지역민과 교류를 통한 정착을 유도한다.

지원 자격은 제천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다. 귀농교육 이수정도·영농계획성 등을 평가해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접수는 제천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귀농 체험마을은 영농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안정적인 귀농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