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12.1)

입력 2016-11-30 20:53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막 1:32∼33)

“That evening after sunset the people brought to Jesus all the sick and demon-possessed. The whole town gathered at the door.”(Mark 1:32∼33)

해가 져서 날이 어두워지자 기다렸다는 듯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온갖 병자와 귀신 들린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사람들은 왜 해가 졌을 때 찾아온 것일까요. 그 이유를 짐작하게 해주는 것이 있는데, 바로 그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입니다(21). 안식일 규정을 피하려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갇혀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주님은 그들을 모두 받아주셨습니다. 아무 것도 묻지 않고 고쳐주셨습니다. ‘애지욕기생’(愛之欲基生),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가 살게끔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희철 부천 성지감리교회 목사>



약력=△1959년 경기도 의왕 출생 △감리교신학대 △‘어느날의 기도’(두리반) 등의 저자